빈대 잡는법 | 왜 갑자기 번식했나?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

갑자기 빈대 잡는법에 대해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참 웃기기도 합니다. 수십 년 간 목격되지 않았던 빈대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출현하고 있다니 사실인가 싶기도 하다. 웃긴 건 유럽지역에서 번식이 많이 이루어지고 아시아 쪽으로 넘어오는 느낌이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살충제 내성이 생긴 빈대들이 많이 생겼고 이것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빈대들은 살충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방역 시스템으로는 퇴치가 어렵습니다. 빈대 퇴치법과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빈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40년간 거의 볼 수 없었던 빈대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출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살충제에 내성을 지닌 개체들이 많아져 걱정이 큽니다.

 

 

빈대란 무엇인가요?

빈대는 납작한 타원형 몸통을 지닌 흡혈 곤충으로, 자신의 몸집의 최대 6배까지 동물의 피를 빨아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 거의 발견되지 않다가 최근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빈대에 물린 것인지 모기에 물린 것인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빈대는 한번만 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물기 때문에 일렬로 문 자국이 있거나 원형으로 문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왜 번식하게 되었나요?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빈대는 점차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수집된 빈대 중 50%가 내성을 지녔으며, 10년 후인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수집된 빈대에서는 84%가 살충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빈대 퇴치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빈대를 전문적으로 퇴치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렌토킬이나 세스코와 같은 업체들입니다. 질병청에서는 세스코 등과 만나 빈대 샘플이나 빈대 박멸 노하우 등을 듣는다고 합니다. 

 

[단독] 질병청, 세스코 만나 ‘빈대 퇴치 노하우’ 듣는다

단독 질병청, 세스코 만나 빈대 퇴치 노하우 듣는다 6일 용산에서 해충 방역 업체들과 간담회 지역별 빈대 신고 건수 등 확인이 주 목적

biz.chosun.com

 

대처법은 무엇인가요?

현재 DDT와 같은 효과적인 살충제 사용이 금지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열처리를 통한 방제작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50도에서 60도의 열에 노출되면 죽기 때문에, 고온의 열을 가하여 방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빈대는 오직 동물의 피만을 먹이로 삼으며, 흡혈하지 않아도 6개월에서 1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어 먹이 트랩으로 잡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비록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모기보다 많은 양의 피를 빨아 더욱 가려움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 침대 및 침구류를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고온으로 다림질합니다.
  •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특히 침실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침대 및 침대 프레임 주변을 자주 청소합니다.
  • 중고 가구나 직물을 구매할 때는 빈대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질병관리청이 제안하는 퇴치법

 

물리적 방제 방법

1.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
2.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3. 오염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약 30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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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방제 방법

1. 살충제(환경부 허가품) 처리(매트리스, 침대는 물리적 방제로)
2. 가열 연막 또는 훈증(연막탄) 이용 자제(숨은 빈대가 약제를 피해 이동)
3. 페인트 바른 시멘트 벽이나 합판의 경우, 피레스로이드계 잔류분무용 유제 사용

 

집에 빈대 ‘우글’대기 전에

1.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은 공간 확인(침대, 매트리스, 소파 틈 등)
2.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방바닥 또는 침대 근처에 짐 보관 지양하기
3. 여행 중 빈대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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